왜, 겨드랑이가 까맣게 변할까?
수북한 겨드랑이 털만큼이나
까맣게 변한 겨드랑이는 꽁꽁 숨기고 싶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성신여대피부과 포이즌클리닉과 함께
왜, 겨드랑이는 유독 어둡고 까맣게 변하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겨드랑이를 환하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성신여대 피부과 포이즌클리닉
겨드랑이가 까맣게 변하는 이유?
겨드랑이가 다른 부위에 비해 까맣게 변했다는 것은 색소침착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색소침착이란, 말 그대로 색소가 다량 만들어져 피부색이 변하는 것입니다.
피부가 어둡고 칙칙한 색을 띠는 것은
피부 속 멜라닌세포에서 멜라닌 색소를 많이 만들어내고,
그 색소들이 피부 위에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멜라닌 색소가 필요 이상 만들어지는 이유로는 자외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겨드랑이가
까맣게 변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제모"입니다.
족집게로 뽑거나, 면도기로 밀거나, 왁싱 등의 방법으로
겨드랑이를 자주 제모하는 습관에 의해 겨드랑이는 어둡고 까맣게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제모들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데,
이 자극들을 방어하려고 멜라닌 색소들이 만들어져 올라오는 것이라
성신여대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설명드립니다.
깨끗한 겨드랑이를 만들기 위한 제모가 오히려 겨드랑이를 까맣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겨드랑이가 까맣게 변한다고 제모를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따라서, 겨드랑이 색소침착을 줄이면서 제모를 하기 위해
위생적인 도구의 사용 · 저자극성 제품의 사용 · 족집게 사용 자제 등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자가제모에 비해 피부 자극이 덜한 레이저제모 시술을 받는 것도
겨드랑이 색소침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모 외에도 겨드랑이는 마찰에 의해 까맣게 변하기도 합니다.
팔을 움직이면서 겨드랑이 피부는 서로 마찰됩니다.
이러한 잦은 마찰은 피부에 자극이 되고,
자극받은 피부는 "방어" 작용으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겨드랑이가 까맣게 변하는 것입니다.
방어작용은 멜라닌 색소뿐만 아니라, 각질을 축적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칙칙하게 변한 각질이 축적되면서
겨드랑이는 점점 더 어두워지는 것이라 성신여대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설명드립니다.
각질이 축적되어 까맣게 변한 겨드랑이는 때수건으로 밀어낸다고 나아지지 않습니다.
피부가 유난히 얇고 연약한 부위이다 보니
부드러운 거품을 사용해 살살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제보다 저자극성의 각질 제거제를 이용하고,
겨드랑이를 씻어낸 뒤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도록 합니다.
가급적이면 미백 기능을 가지고 있는 보습제를 사용하시기를
성신여대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권해드립니다.
만약, 겨드랑이에 색소침착이 나타난 정도가 심해 쉽사리 나아지지 않는다면
레이저를 이용해 각질 탈락을 유도하고,
착색된 색소들을 파괴시키는 미백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