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드란트 쓸 거면 제대로 써보자, 대학로피부과

작성자 포이즌피부과 작성일 2017/07/13 조회 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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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드란트 쓸 거면 제대로 써보자

데오드란트 사용법과 주의사항

짧은 만남을 가져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이 가진 외모나 말투에 특징이 있다면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외모나 말투 외에 냄새 역시 사람을 기억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사용한 향수 냄새가 기억될 수도 있고, 그 사람만의 체취가 기억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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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른사람에게 좋은 냄새로 기억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유독 땀 냄새가 신경 쓰이는 분들은 냄새를 없애기 위한 여러 방법을 동원해 보기 마련입니다. 그중 한가지 방법은 바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렴하면서도 간편하게 냄새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손쉽게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데오드란트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또 어떻게 사용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대학로피부과 포이즌클리닉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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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땀 냄새

땀 자체는 냄새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땀이 배출된 뒤 피부에 있던 세균들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냄새가 유발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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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독 겨드랑이나 성기 주변처럼 털이 자라는 부위에서는 특유의 땀 냄새가 풍기게 됩니다. 이것은 해당 부위에만 존재하는 아포크린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에 의한 것입니다. 아포크린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이 지방산, 암모니아 등으로 분해되면서 쾌쾌한 냄새를 풍기는 것이라 대학로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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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냄새와 데오드란트

데오드란트는 분비되는 땀의 양과 냄새를 줄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본래 땀의 양은 땀 억제제를 사용해 줄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나오고 있는 데오드란트들은 어느 정도의 땀 억제 효과도 함께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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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드란트의 주요 성분인 트리클로산은 땀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억제시킵니다. 또 알루미늄 성분은 땀구멍을 인위적으로 막아버리기 때문에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면 땀의 양과 냄새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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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데오드란트를 사용한다고 해서 100% 땀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데오드란트는 유독 냄새가 심한 겨드랑이 등 일부 부위에만 적용이 가능하지만, 땀은 전신에 걸쳐 흐르기 때문입니다.

또 데오드란트를 바른 부위에서도 땀이 전혀 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세균도 완전히 박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완전하게 없애지는 못한다는 것을 대학로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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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드란트, 바르게 사용하기

냄새를 없애는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이 냄새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신 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데오드란트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데오드란트 사용에 의한 부작용들을 분명하게 알고 계셔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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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시로 데오드란트를 바르는 것입니다. 데오드란트의 주요 성분들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제품마다 표기된 사용 횟수를 반드시 지켜주셔야 함을 대학로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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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샤워 후 혹은 제모 후에 데오드란트를 사용해서도 안됩니다.

물기가 남아있는 피부는 외부 자극을 더 크게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샤워 직후 데오드란트를 바르게 되면 따가움이나 붉어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제모를 하는 행위 자체가 피부에는 자극이 되기 때문에 자극받아 예민해진 피부에 데오드란트까지 더해진다면 염증과 같은 피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자제하셔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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