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피부과 ▶ 얼룩덜룩한 피부

작성자 포이즌피부과 작성일 2017/04/27 조회 수 21

대학로피부과 포이즌클리닉

얼룩덜룩하게 변하는 피부

<어루러기 알기>

곰팡이균이 눅눅해진 벽지 아래, 부패된 음식에만 번식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곰팡이균이 존재하며, 그중 일부는 사람에게도 감염됩니다. 사람에게 침입한 곰팡이균은 표피의 각질, 털과 손 · 발톱에 침범하여 각질을 녹여 영양분으로 삼아 번식하면서 각종 증상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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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곰팡이 감염질환으로는 무좀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무좀 외에도 "어루러기"라는 질환 역시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번칼럼에서는 곰팡이균에 의해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변하는 어루러기에 대해 대학로피부과 포이즌클리닉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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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 어루러기

곰팡이균 중에서 말라쎄지아 효모균이 피부에 그다지 깊지 않게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 어루러기입니다. 여느 세균들과 마찬가지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난다거나, 피부끼리 겹쳐져 있는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성인의 겨드랑이, 목, 목덜미, 등 등을 주요 발생 부위로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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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러기의 대표적인 특징은 백반증처럼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변한다는 것입니다. 원형 내지 타원형으로 주변 피부색보다 옅은 병변들이 여러 개 생기고, 아주 얇게 비늘 형태로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 어루러기의 특징입니다. 이 병변들은 서로 뭉쳐지기도 하고, 더 커지기도 합니다. 무좀이라고 무조건 가려움증이 동반되지는 않는 것처럼, 어루러기 역시 가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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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어루러기

어루러기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훨씬 발생률이 높습니다. 또한 연령별로는 20~40대 청장년층이 어루러기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렇게 젊은 남성들에게 어루러기가 주로 발생하는 이유로는, 활동량이 많아 땀의 양도 많다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루러기는 여름에 증상이 악화된다는 것 역시 땀과 어루러기의 관련성을 알려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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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이라면 피부와 밀착되는 옷을 입기보다 헐거운 옷을 입어 땀이 마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합니다. 또, 겨드랑이나 목, 사타구니처럼 습기가 차기 쉬운 부위는 더욱더 신경 써서 씻고 말려주는 것이 어루러기 및 각종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대학로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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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러기 없애는 방법

어루러기의 원인균인 말라쎄지아는 원래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정상균총이지만 온도나 습도와 같은 요인에 의해 병원성으로 바뀌어 질환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꾸준하게 개인위생 및 피부관리에 신경써 어루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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