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바른 뒤, 뒤집어진 얼굴
같은 화장품을 발랐다 하더라도,
그 화장품 속에 들어있는 성분 중 나에게 맞지 않는 것
즉, 해당 성분에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는 분들이 계십니다.
민감한 반응은, 붉어짐과 수포 발생, 진물, 인설 등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을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라 지칭합니다.
오늘은, 화장품 사용 후,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에 대해
성신여대피부과 포이즌클리닉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장품은 스킨, 로션과 같은 제품 외에도
향수, 헤어스프레이, 염색약 등을 포함하는 용어입니다.
따라서, 화장품을 사용하고 난 뒤 발생하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주로 얼굴에 발생하지만, 손이나 두피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화장품을 바른 뒤 몇 시간 내에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2일 이내에 발생되기도 한다고 성신여대 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알려드립니다.
화장품을 바른 뒤 나타나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향료를 들 수가 있습니다.
시나몬, 시트로넬랄, 장미, 자스민 등 익숙한 향을 내기 위한
향료들이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화장품의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방부제 역시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나 파라벤, 이미나졸린, 포르말린 등이 많이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을 주로 유발하는 성분입니다.
그 다음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성신여대 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는 색소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색소에 의한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색조 화장품은 물론,
염색약, 문신에 사용되는 색소에 의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색소가 원인이되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눈 주변에 많이 발생합니다.
눈가는 색조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게 될 뿐 아니라,
특히나 피부가 얇고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얼굴 외의 다른 부위에 화장품에 의한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은
보디로션, 자외선 차단제, 파마약, 데오드란트 등에 포함된
향료, 색소, 방부제 등이 원인이 되는 것이라 성신여대 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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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의한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주로 해당 화장품을 바른 부위에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간혹 손이나 공기를 통해 다른 부위에도
발생될 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새로운 화장품을 사용한 뒤
피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을 의심하시어
사용을 즉각 중단 하고, 피부과를 찾아 진단받아보시기를
성신여대 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당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