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에 의한 피부 변화
사춘기에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여성분들은 생리주기에 따라 즉, 호르몬 변화에 따라
피부가 변화하는 것을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이렇게 호르몬과 피부는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이번칼럼에서는 호르몬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성신여대피부과 포이즌클리닉과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신여대피부과 포이즌클리닉
호르몬과 주름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은
여성 생식기관의 발달에 직접적인 관여를 하고 있으며,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의 생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피부에 좋은 호르몬입니다.
배란일이 시작되기 1주일 전에는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높아 좋은 피부가 만들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 에스트로겐은 40대 이후부터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그러다가 폐경기가 되면 아예 분비를 중단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의 생성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피부는 탄력을 잃어버리게 되고,
주름이 형성되며, 점점 얇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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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여드름
에스트로겐과 달리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은 배란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입니다.
생리가 시작되기 1주일 전이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은 피지선을 자극하고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여드름의 생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될 때에는
피부 저항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저 쉽게 얼굴이 붓기도 합니다.
더불어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 역시 여드름과 관계가 있습니다.
안드로겐 남성호르몬은 피지선을 자극할 뿐 아니라
표피에 작용하여 각질을 두껍게 만드는 영향을 끼칩니다.
두꺼워진 각질이 모공을 막아버리면 여드름은 더욱 쉽게 발생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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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액취증
호르몬은 액취증, 즉 겨드랑이 냄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에크린 땀샘과 달리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에만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에
참기 힘든 역한 냄새를 유발하게 되는데, 아포크린 땀샘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바로 안드로겐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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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기미
임신 중 혹은 피임약 복용중에
기미가 생기고, 진해졌다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 역시 호르몬에 의한 영향입니다.
임신 중에 늘어나는 에스크로겐은 멜라닌세포를 자극하고,
프로게스테론은 멜라닌 색소를 피부에 침착시키는데 관여합니다.
또한 경구용 피임약에는 프로게스테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기미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
성신여대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알려드립니다.
이렇게 피부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임신 중 혹은 피임약 복용 중이시라면 색소침착을 억제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등을 이용한 미백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고,
각질이 쌓이고 여드름 발생이 우려되는 생리 전에는
충분한 피부 휴식과 수분 공급에 주력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또한 액취증은 잘 씻고, 말리는 생활습관과 더불어
레이저 등을 이용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성신여대 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