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피부과ㅣ 빨갛게 생긴 점, 놔둬도 될까?

작성자 혈관칼럼 작성일 2016/03/15 조회 수 239

  빨간점이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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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화사한 벚꽃에는 "버찌"라는 열매가 있습니다. 버찌는 붉고 검은빛을 띄면서 작고 동그랗습니다. 이 버찌 모양과 닮았다 하여 "버찌혈관종"이라는 이름이 붙혀진 혈관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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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피부과 포이즌클리닉

★버찌혈관종 [ Cherry Angioma ]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어느 날 문득 몸에 튀어나온 빨간 점이 생겼다면 버찌혈관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아나 청소년기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성인의 팔과 몸통에 다발성으로 나타나며, 나이가 들 수록 더 많은 발생빈도를 보이게 됩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은 없지만 미용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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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빨간점이 아니다


빨간점이라고 하면 무시무시한 질병인 에이즈의 증상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카복시 육아종"이라는 것으로 피부 속 혈관이 터져, 피가 고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증식 된 모세혈관을 얇은 표피가 감싼 형태의 버찌혈관종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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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혈관종 없애는 방법


버찌혈관종은 육안으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지만, 만약 다른 혈관성 종양, 신체 장기의 이상등이 의심된다면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버찌혈관종이 확실하다면 일반적인 검은 점을 제거하는 것과 유사하여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제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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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레이저 : 빨간점 조직을 미세하게 태워서 없애는 방법으로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제거가 가능합니다. 다만, 흉터가 남지 않도록 레이저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하며, 시술 후에도 재생테이프의 사용 등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혈관레이저 : 증식 된 모세혈관에 레이저 열을 흡수시켜, 그 열이 모세혈관을 파괴시키는 방법으로 빨간점을 없앨 수가 있습니다.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병변이 클 경우 반복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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