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외투로도 막을 수 없는 암내
후각이라는 감각은 사람의 감정이나 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정 향을 통해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완화시키기도 하고,
특정 향을 맡으면 오래전 기억이 되살아 나기도 합니다.
또, 특정 향은 매우 불쾌한 감정을 끌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자신에게서 나는 냄새에 대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흡연을 하는 분들은 자신에게서 나는
담배 냄새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지 걱정되기 마련이며,
향수를 사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불쾌한 기분을 들게 하는 겨드랑이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 나는 냄새와 비슷하지만,
더욱 지독하고 쉽사리 가시지 않는 냄새인 겨드랑이 냄새를 흔히 암내라고 일컫습니다.
강북구피부과 포이즌클리닉
겨드랑이 액취증
겨드랑이 냄새, 암내는 겨드랑이 밑에 자리한 아포크린이라는
특정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땀 냄새는 아포크린 땀샘이 아니라
에크린 땀샘이라는 신체 전반에 자리한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원인이라는 것을 강북구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설명드립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에 집중되어 있지만,
배꼽, 외이도 등 특정 부위에도 분포되어 있습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라 해도 본래는 무균성의 무취입니다.
하지만, 분비된 뒤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정 냄새를 생성해 내는 것입니다.
사춘기 이후 호르몬의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아포크린 땀샘이 커지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서양인에게는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상대적으로 동양인에게는 드물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액취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액취증이 심해진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당연히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의 양이 많아지면 냄새가 심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겨울이라고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체온 변화 외에도 심리적인 요인 등에 의해
아포크린 땀샘에서 땀이 분비되면 겨드랑이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냄새는 두꺼운 겨울옷으로도 막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히려 두꺼운 겨울옷에 냄새가 배여 더욱 지독해 질 수 있기에 절대 겨울이라고 방심하지
마시기를 강북구피부과 포이즌클리닉에서 당부드립니다.
겨드랑이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청결하게 씻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겨울철 매일 빨기 어려운 두꺼운 외투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널어두도록 합니다.
의학적인 방법으로 과거에는 액취증을 없애기 위해
피부를 절개하여 땀샘을 제거해야만 했지만
최근에는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해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변 신경 등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땀샘만을 제거하여
겨드랑이에서 풍기는 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냄새의 정도, 환자분의 연령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2~5회 가량 반복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